정총리 "코로나19 근본 해법은 백신·치료제…개발 전폭 지원"

입력 2020-04-14 09:37   수정 2020-04-14 09:39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백신과 치료제"라며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한 뒤 "(백신과 치료제)는 방역 차원에서 매우 절실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이미 방역에서, 그리고 진단키트 개발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며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과 의료계, 학계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개발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혁파해서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연구기관은 그동안 연구개발(R&D)로 축적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연구용 감염동물 제공과 기술지원을 맡겠다"며 "의료계와 학계는 임상데이타와 샘플 제공, 평가와 자문을 통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바이오기업의 도전정신과 창의력, 개발 역량에 이러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방역에 부담이 됐던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시에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수요가 일시에 집중될 수도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이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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